메디케어 이해하기

http://www.koreatimes.com/article/20200612/1315036

일반적으로 메디케어는 65세가 되기 3개월전부터, 생일달을 지나서 3개월 내에 신청을 한다. 이 기간을 벗어나서 나중에 신청하면 벌금을 내야하는 희한한 규정이 있다. 내가 기존의 의료보험을 갖고 있고, 그 보험을 계속 사용하겠다고 하면 파트B의 신청을 유보할 수 있고, 유보되는 기간 동안 벌금은 내지 않는다.

일단 제때 신청하면 메디케어 A와 B를 받는데 이때 결정을 해야 한다. 오리지널 방법으로 내가 관리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회사에 관리를 맡길 것인가? 이 두 개의 큰 맥락을 근거로 메디케어 전반에 대하여 살펴볼 수 있다.

메디케어는 병원이용 때 해당되는 파트A와 의사나 진료소 이용에 사용되는 파트B가 제공되는데 A에는 프리미엄이 없지만 B는 금년기준으로 매월 144.60달러를 지불한다. 연수입이 8만7,000~10만9,000달러이면 57.80달러를 더 가산하여 202.40달러가 되고,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도 증가한다. 파트 A와B를 내가 직접 관리하는 경우 오리지널 메디케어라고 한다.http://img.koreatimes.com/banner/files/m_s1/hktv/300×250/300×250.html

그런데 A, B만 있으면 모든 의료비용을 보험에서 지불하느냐? 그렇지 않다. 기본 기초공제(Deductible)이 있는데 금년도 파트B의 디덕터블은 198달러이다. 파트A의 경우 입원 시 디덕터블은 1,408달러. 디덕터블을 다 지불하고 나면 발생하는 의료비용 중에 파트B가 80%를 지불하고 본인이 20%를 감당한다. 파트A의 경우 디덕터블을 다 지불하고 나서도 서비스에 따라 코페이를 감당해야 하고, 의료기기 구입 시 20%는 내가 지불한다.

이러한 디덕터블과 코페이를 처리해주는 보험이 있는데 메디케어 서플리멘트, 다른 용어로는 메디갭(Medigap) 플랜들이 있다. 사는 지역과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월 프리미엄이 145~175달러. 본인에게 적합한 플랜을 선택하도록 플랜 C, F, G, N 등 여러 옵션이 제공된다. 메디갭 보험회사에서 약품을 구입하는 파트D 플랜을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.

메디갭에서 D가 포함된 것을 선택하기 싫으면, 파트D를 직접 구입해야하는데, 프리미엄은 플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평균 월 33달러. 파트A, B를 신청할 때 D를 신청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서 D를 신청하면 매월 1%의 높은 페널티를 지불해야하므로 어떤 방법으로든지 등록하는 것이 좋다. 내가 직접 파트D를 구입하면 여기에도 디덕터블이 있는데 최고 435달러, 디덕터블 이후엔 일정의 코페이만 지불하면 약을 받을 수 있다.

그러나 사용된 비용이 4,020달러에 이르면 도넛홀에 당도한다. 이때부터 내가 부담하는 비용은 약값의 25%가 되고, 도넛홀을 벗어나는 총비용 6,350달러를 초과하면 그 후부터는 브랜드 약은 8.90달러, 제네릭 복제약은 3.60달러를 지불하면 된다.

또한 메디케어 애드빈티지 플랜들은 비용과 적용범위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리미엄이 정해진다. 대개 A, B그리고 D를 포함하고 오리지널 메디케어에서 제공하지 않는 추가서비스들 즉 안과, 치과 등을 포함할 수 있고, 메디케어 전반에 대하여 관리해주고 있다.

비용으로는 메디케어 파트B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것 외에 플랜에 해당되는 프리미엄도 지불해야 한다. 애드빈티지를 선택할 때 D플랜을 포함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차후 D플랜 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. 애드밴티지 플랜의 유형은 네트웍으로 운영하는 HMO, 특별의료 기구 및 의사 선택의 편리성을 가미한 PPO, 본인부담의 성격의 PFFS, 특수한 의료 서비스를 강조하는 SNP, 의료 절약계정인 MSA 등이 있다. HMO는 추가 프리미엄이 저렴하지만, 네트웍 내에서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. PPO의 경우 네트웍 외의 의사를 선택할 수 있지만 본인 부담비용이 많아진다.

<김광석 한미헤리티지소사이어티 회장>